이거 맞나 신음 우회 안 되는 분들을 위해
개념 글 갈게요 정리가 잘되어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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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음 을 구사할 수 있는 인물은 오직 한 명 뿐이다 유령마제(幽靈魔帝) 구양수 바로 그자다 저 신마풍운록상의 서열 제오위에 올라있는 신음 일세 효웅인 유령마제의 경공비기인 유령백팔변은 비록 전모 냉약빙의 전궁만리비에 비해 속도는 뒤떨어지지만 그 은밀함과 변화막측함에 있어서만큼은 달리 적수가 없는 신음 당대 최강의 경공술이다 헌데 유령마제 구양수 정도쯤 되는 인물이 무엇 때문에 이 야심한 시각에 은밀하게 북망산의 깊은 곳으로 날아가고 신음 있단 말인가? 운학이가 전서구로 보낸 정보가 부디 사실이 아니기를 바랄 뿐이다 급박하게 바람을 가르며 날아가는 유령마제의 안색은 침중하게 굳어 있었다 그 인간 같지도 않은 고독마야가 기른 후인이라면 역시 상대 신음 못할 괴물이 아니겠는가? 유령마제의 안면 근육이 자신도 모르게 잔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다른 무림인들도 마찬가지겠지만 고독마야에 대한 유령마제 구양수의 공포심도 거의 병적에 가까운 것이다 하여간 유비무환이다 쐐애액 그는 날아가는 속도를 배가시키며 지그시 입술을 악물었다 놈이 정말 고독마야의 후인이라면 머지않아 나를 죽이려고 이곳 북망산으로 들이닥칠 것이다 어느덧 유령마제는 인적이 끊?신음 왕이 될 수 있을걸세 하지만 나이든 정령왕의 모습만 기억하고 있는데 그런 젊은 정령왕이라니, 어쩐지 상상이 가지 않는군 뭐, 신음 앞으로 시간은 얼마든지 있으니까 유리스의 대답에 탈렌은 의자 등받이에 팔을 걸고는 멀리 창문 너머를 내다보았어 그는 중얼거리듯 반복했지 그렇군 신음 시간은 앞으로 많이 남았으니 조용하고, 평화로웠지 그들은 잠시 파도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어 이곳에 있으면 시간이 흘러가는 소리마저도 손에 신음 잡을 수 있을 것 같았어 바다 표면에 빛이 반사되어서 창문 안쪽으로 푸른 일사광을 드리우고 있었지 세상의 모든 푸른빛이 다 여기 있었어 청남색, 군청색, 빨려 들어갈 것 같은 그런 어두운 신음 푸른색에서부터 사파이어처럼 가볍고 맑은 푸른색, 연푸르고 녹푸른 색 시시각각으로 다른 빛을 보여주어서 잠시도 질릴 새가 없었지 조용한 오후 그림자가 길게 바닥으로 떨어져 있었어 유리스는 턱을 괴고 햇빛이 창틀을 어루만지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어 바람이 불어왔지 그에 맞추듯 희미하게 딩동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 같았어 탈렌은 방 한켠에 먼지를 뒤집어 쓴 류트가 세워져 있는 것을 보았지 바람이 스치며, 타는 사람도 없는데 류트를 소리신음 는 천하의 많은 대사를 처리해야 하는데 어느 겨를에 이런 조그만 일에 신경을 쓸 수 있겠소? 솔직히 말해서 제가 신음 다시 이곳에 머문다는 것은 규칙에 매우 어긋나는 일이외다 다륭은 웃었다 다른 사람은 규칙에 어긋나지만 형제는 괜찮아 그는 궁 안의 신음 총관태감이 위소보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아무도 이 방에 머물지 못하도록 했던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사실 궁 안에는 집과 신음 방이 얼마든지 있었다 해대부가 머물렀던 이 방이 좋은 방도 아니고 어선방을 관리하는 태감은 따로 거처가 있었다 위소보는 웃었다 형이 들먹이지 않았다면 이 형제는 깜박 잊을 뻔했소이다 우리 같은 외신들이 신음 궁 안에 머무는 것을 어사대인께서 알고 탄핵문이라도 써내게 되면 그야말로 쓴맛일 겁니다 황상께서 그대를 총애하시는데 누가 상관하겠는가? 자, 앉아요 이 방은 별로 좋은 것도 없습니다 그저 이 형제가 머물다 보니 오히려 밖의 백작부가 이곳만큼 편안하지 않은 것처럼 느껴질 뿐이죠 위소보는 천천히 그의 등뒤로 돌아가면서 비수를 뽑아들고 웃었다 이 여덟 가지 찬은 이 형제가 좋아한다는 것을 어선방에서는 아직도 기억하고 있었군요 형은 해분사자두를 맛보시는 것이 어떻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