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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건, 알렉사 그래도 이정도면 만족

아쉬워하는, 이 정도일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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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사 지평선 쪽의 하늘로 하나의 작은 점이 날아가는 것이 보였다 그것을 발견한 이검한은 흥분을 금치 못했다 철········ 철익신응이다 그는 알렉사 희열의 표정으로 환호성을 발하고는 급히 천약보정 안으로 뛰어들어갔다 그리고는 벗어놓았던 의복 중에서 뿔피리 하나를 찾아들고 급히 다시 뛰어나왔다 신붕적(神鵬笛) 알렉사 바로 천랑신붕황이 남긴 검, 적의 유물중 하나인 뿔피리였다 그것은 모든 새를 다스리는 신호로도 쓰인다 제발 저놈이 이 소리를 들어야할 알렉사 텐데 이검한은 간절한 마음을 실어 뿔피리를 세차게 불었다 삐익 비단폭 찢는 듯한 날카로운 피리소리가 사방에 울려퍼졌다 직후 멀리 서쪽으로 날아가던 검은 점이 음찔해 급히 방향을 전환하더니 전궁같은 속도로 이검한 알렉사 쪽을 향해 날아오는 것이 아닌가? 철익신응 그놈은 바로 이검한을 곤륜에서 머나먼 이곳 신강으로 데려온 철익신응이었다 본래 철익신응은 천랑신붕황이 기르던 영물이었다 그놈은 이검한이 자신을 도와준 대가로 그를 옛주인이 잠든 현음동천(玄陰洞天)으로 인도해 주었다 그 후 놈은 급한 일 때문에 한 달 넘게 신강을 떠나 있어야만 했다 헌데 철익신응이 급한 볼일을 보고 현음동?알렉사 기대고 앉은 채 긴 담뱃대에 불을 당겼어 부싯돌에서 치직거리며 작은 불꽃이 튀겼지 숨을 깊게 들이마시자, 잘 말린 향초가 알렉사 타며 내는 향과 연기가 몸 속 깊은 곳까지 스며드는 것만 같았어 한동안 그는 그 연기가 나른하게 몸 속에 퍼져 알렉사 가는 것을 음미하고 있는 듯 했어 그는 다시 깊게 숨을 내쉬며, 푸르스름한 연기가 공기 중에 빨려 들어가듯 흐릿하게 퍼져 알렉사 가는 것을 지켜보았어 그런 그의 곁에서는 그를 도와 마을의 일을 오래도록 돌봐 온 늙은 힐러, 루완이 약초를 갈고 있었지 노인의 손은 가끔씩 두려움에 마비될 듯 바르르 떨렸지만, 멈추지 않고 알렉사 언제나처럼 약초를 썰고 나누어 놓았어 그의 그런 일상적인 움직임에 노운은 조금은 마음이 편해지는 것을 느꼈지 그는 픽 웃으며 말을 건네었어 이봐, 내일이라도 세상이 파멸할지 모르는데 약초는 갈아서 어떻게 하려고 그 사이에 환자라도 생길지 누가 아오 내 일은 끝까지 마쳐야지 루완의 대답에 노운은 덤덤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연기를 깊이 들이마셨어 이윽고 그의 입가에 연기처럼 쓰디쓴 미소가 천천히 퍼져나갔지 이것이 세상의 끝이라는 것이로군 그동안 수하티는 작은 언덕 위에 서서 알렉사 은 병자는 말을 채 끝내지 못하고 고개를 푹 수그리더니 역시 정신을 잃었다 손 어멈은 말했다 인삼탕에는 물을 더 알렉사 넣지 않았습니다 인삼탕은 우리들이 다려서 가져 온 것입니다 노옹은 말했다 옆에서 물을 끓일 때 그 수증기가 들어갔을 것이다 노부인은 알렉사 말했다 맞습니다 우리 아이는 너무 허약하니까 그래서그래서 그녀는 급히 손을 내밀어 병자의 이마를 만져 보았다 이마를 만지는 손은 계속해서 알렉사 벌벌 떨고 있었다 노옹은 내공을 운행시켜 뱃속에 들어 있는 약기운이 사방으로 퍼져나가지 못하게 억제하면서 말했다 빨리 가서 차가운 물을 길어 오도록 하여라 장 어멈과 손 어멈은 차를 마시지 않았지만 알렉사 눈앞에서 이렇게 괴상한 사건이 일어나자 놀란 나머지 혼비백산하여 급히 안쪽으로 달려갔다 노부인이 말했다 이 집이 수상쩍습니다 그녀는 몸에 병기를 지니지 않았기 때문에 몸을 숙여 남자 하인의 허리에서 칼을 뽑아들려고 하였다 그러나 그녀가 고개를 숙이자 땅바닥이 빙빙 도는 듯하여 더 이상 똑바로 서 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손가락이칼자루에 가 닿았지만 힘이 없어 칼자루를 쥐지 못했다 노옹은 의자에서 왼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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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얃 (저········· 저럴수가)무정모모도 이검한이 옥비룡의 도법을 단 일격에 파해하자 경악을 금치 못하며 봉목을 부릅떴다 콰당탕 뇌신편에 가슴을 강타당한 옥비룡은 국내외얃 삼 장 정도나 날아가 후면의 석벽에 부딪친 후 거칠게 바닥으로 널브러졌다 크으 어······ 어떻게 네놈이 파천도법의 파해법을? 간신히 상체를 국내외얃 일으켜 석벽에 기대앉은 옥비룡은 숨을 헐떡이며 불신과 경악의 표정을 지었다 뇌신편에 얻어맞은 그자의 가슴팍은 시커멓게 타들어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국내외얃 파천도법 방금 전 옥비룡이 시전한 도법은 바로 황역사천왕 중 도마 파천의 절기인 파천도법이었다 파천도법은 본래 무정모모 가문의 비전절기였는데 그녀는 옥비룡에게 그것을 아낌없이 전수해주었었다 물론 파천도법은 천하제일을 다툴 만한 뛰어난 국내외얃 도법이다 하지만 이 세상에서 그 파천도법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무정모모가 아니라 이검한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하기에 그는 한눈에 옥비룡이 펼친 파천도법의 허점을 발견하고 가볍게 파해할 수가 있었다 이검한은 옥비룡을 노려보며 부득 이를 갈았다 도마 파천의 후예는 네놈 같은 패륜아를 용서치 않는?국내외얃 내리고 있었지 그녀의 이름을 부르는 외침이 들리고 있었어 나찰 그 소리에 그녀는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고 현실로 돌아올 수 국내외얃 있었지 나찰은 창을 고쳐쥔 채 공중에서 몸을 돌려 간신히 땅에 착지해 내렸어 그와 동시에 그녀는 숨을 고르며 발목의 반동으로 국내외얃 땅을 차고 긴 몸을 펴 뛰쳐나갔지 그녀의 손안에서 시푸른 살기를 머금은 창날이 뻗어나갔어 그 뒤를 이어 시논이 휘르피온을 쥐고 국내외얃 달려나갔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모두 무사하게 이곳을 빠져나가야만 한다 그 생각만이 머릿속을 가득 메우고 있었어 그 외에는 아무 것도 생각할 수 없었지 내달리는 그의 눈앞으로 스컬 기간테스의 모습이 점점 국내외얃 더 크게, 흔들리며 다가들고 있었어 나찰과 함께 그는 허공을 뒤흔들듯 거인을 향해 온 힘을 다해 공격했지 어깨 위로 한껏 치켜올린 바람의 검이 시리도록 맑고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그의 팔을 타고 뻗어나갔어 휘르피온이 불러온 녹색 바람에 휘감긴 채 거인이 멈칫거리는 동안, 나찰이 그녀의 길고 부드러운 몸을 축으로 삼아 창을 내리꽂았지 그녀의 창날이 다시 한번 그 두개골을 내리찍었어 폭발하는 듯한 푸른 섬광 속에 스컬 기간테스가 몸부?국내외얃 르시오 아가는 놀라 크게 부르짖었다 안안돼요그의 발을 자르지 말아요그는그는 도망치지 않을 거예요 위소보는 말했다 그대가 도망친다면 나는 정 국내외얃 공자의 두 손을 자르도록 하지 그는 방이와 목검병 등을 한번 훑어보고는 말했다 나의 이 큰 작은마누라와 작은 작은마누라들이 만약 국내외얃 도망을 친다 해도 정 공자의 귀와 코를 자르도록 하게나 아가는 다급해져 말했다 그대는그대는 이 여인들과 정 공자가 무슨 상관이 국내외얃 있다는 거예요? 이 여인들의 일에 어째서 그를 탓한단 말이에요? 위소보는 말했다 물론 상관이 있소 나의 이 여인들로 말하자면 하나같이 화용월태인데 정공자는 색골이오 그가 이 여인들을 한번 보게 된다면 좋지 국내외얃 않은 마음을 품을 것이 아니겠소? 아가는 속으로 생각했다 (억지를 쓰는구나) 그러나 위소보가 도리를 따지지 않는 사람인 줄 아는지라 무슨 말을 해도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고 아가는 다급한 김에 다시 울음을 터뜨렸다 위소보는 말했다 수갑을 채운 후에 이들을 모두 억류하도록 하여 잘 지키시게 발에도 쇠사슬을 채우도록 하게 그리고 다시 주방에 분부하여 주연을 차리도록 하게나 수갑을 채우지 않은 훌륭한 소저들은

올해, 망가 저장소 제가 본 것 중에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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