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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애니 두번 세번 다시보고싶은데

애니

기대했던 알만한사람은 다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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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인의 손에 들어갔다면 한 바탕 피바람이 일었을 것이다)그는 조화구곡의 악보를 자신이 회수하게 된 것을 실로 다행으로 여기지 않을 애니 수 없었다 (언제고 마음도의 후손을 만나면 전해 주리라)이검한은 내심 중얼거리며 조화구곡의 악보를 품 속에 갈무리했다 이어 그는 부서진 마음지존의 애니 시신을 수습하여 그 위에 돌을 쌓아 봉분(封墳)을 만들어 주었다 그 과정에서 이검한은 마음지존의 사인도 알아냈다 마음지존은 천수를 다해서 죽은 애니 것이 아니었다 그는 누군가와 싸우다 패해서 죽은 듯했다 그의 왼쪽 가슴은 늑골 두 개가 아주 예리하게 잘려져 있었다 그리 크지 않은 상처였지만 이검한은 한눈에 그 상처가 마음지존의 심장을 둘로 애니 갈라버렸음을 알 수 있었다 (정말 깨끗한 일격이다 누가 이토록 예리한 수법을 쓴 것일까?)이검한은 의아해 하면서도 마음지존을 쓰러뜨린 인물에 대해 내심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러다가 그는 미간을 찡그리며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그나저나 여길 빠져나갈 일이 큰일이로군)그는 난감한 심정이 되었다 십왕총의 구조에 대해아는 것이 없는 그로서는 그저 막막하기만 할 뿐인 것이다 이검한은 될대로 되어라 하는 심정이 되었다 그는 ?애니 며 그들에게 말을 건넸어 아무리 그래도 아주 거부감이 들지 않는 것은 아니겠지 정말 물을 마셔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이오? 애니 말했지 않소 우리 아즈하 족에게 있어 물이란 친숙한 존재요 당신들이 물을 마시면 안 된다고 가르침 받는 동안, 아즈하 족은 애니 물과 함께 살아가라고 가르침 받소 단지 그 차이일 뿐이오 에트완이 어깨를 으쓱해 보이며 덤덤하게 대답했어 당신도 물을 알고 있지 애니 않소 그런데도 무엇을 불안해하는 것이오? 아니 아무 것도 시논은 미소지으며 그에게서 물이 든 가죽주머니를 받아들었고, 한 모금 가득 마셨어 물 투명한 물이 그의 목을 타고 안으로 흘러 들어가 마침내 애니 그와 하나가 되는 느낌이 들었지 몸 속에 흐르는 물 그의 피 물은 그에게 많은 것을 가져왔고, 또 많은 것을 가져가 버렸지 유리스는 시논이 물을 마시는 것을 조용히 바라보고 있었어 시논은 곧 웃음소리를 내며 몸을 일으켰지 그러고 보니 링이 보이지 않는군 탈렌, 링이 어디 있는지 알아요? 링이라면 아까 저 도로를 따라 저편으로 날아가더군 잠깐 찾아봐야겠어 유리스 다녀올 테니 기다리고 있어줘 그는 몸을 일으키며 유리스에게 밝은 표정으로 웃어 보였어 유리스는 아무?애니 는 그의 발 아래 뭔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만약에 마음속으로 알아차리지 않았다면 결코 알아볼 수 없을 애니 정도였다 위소보는 다시 두 잔의 술을 따르고 말했다 손님이 너희들 자라에게 술을 마시라고 하면 너희들 두 마리의 자라는 빨리 애니 마셔야 한다 반두타는 아무 소리도 하지 않고 잔을 들어 술을 마셨다 수두타는 성질이 거칠어 참을 수 없다는 듯 냅다 애니 욕을 했다 너 소잡종이야말로 자라다 육고헌은 재빨리 소맷자락을 당기며 호통을 쳤다 빨리 술을 마시게 어찌 손님에게 그토록 무례한 행동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수두타가 이번에 귀노로 가장한 것은 교주의 애니 은밀한 당부를 받은 것이라 속으로 깜짝 놀라서 재빨리 술을 마셨다 위소보는 물었다 모두 다 왔는가? 다른 사람은 없겠지? 육고헌은 말했다 없소이다 위소보는 물었다 홍 교주는 자라로 분장하지 않았는가? 이 한 마디의 말을 하면서 그는 두 눈을 까뒤집고 고개를 쳐들어 위를 쳐다보았다 육고헌 등 일곱 명은 그 소리를 듣자 모두 깜짝 놀랐다 네 명의 기녀들은 일제히 일어났다 상걸은 이미 운기행공하여 준비를하고 있던 터라 두 손을 일제히 내밀어 대뜸 수두타와 육고헌 두 사람의 허리를 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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