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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sl 다 카악 이검한의 지력을 맞은 투명흡정사는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며 바닥으로 뚝 떨어졌다 쉬익 쉬익 바닥에 떨어진 그놈은 고개를 dosl 빳빳하게 세우고 앙칼진 괴성을 토했다 그러나 놈의 눈빛은 은은한 두려움으로 물들어 있었다 방금 전 이검한이 무심결에 화염마강이 실린 지력으로 dosl 투명흡정사를 때렸다 비록 도검불침의 투명흡정사였건만 이검한의 일지는 매우 아팠던 것이다 모든 뱀들이 그렇지만 그놈도 화기를 극도로 싫어한다 이검한이 날린 dosl 지력 자체는 놈을 다치게 하지는 못했으나 그것에 실린 힘은 놈을 고통스럽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놈은 자신을 때린 인간이 아주 강력한 화기를 지니고 있음을 알고 두려운 표정을 짓는 것이었다 괴상한 놈이로군 dosl 이검한은 눈을 번득이며 투명흡정사를 향해 다가섰다 쉬익 그러자 놈은 앙칼지게 울면서도 주춤주춤 뒤로 물러섰다 이검한은 그것을 보고 놈이 자신을 무서워 하는 것을 알았다 귀여운 구석이 있는 놈인데 그는 왠지 투명흡정사가 밉지 않아 싱긋 미소지었다 거기 꼼짝 말고 있어라 움직이기만 하면 또 한 대 때려준다 투명흡정사는 찔끔하며 즉시 부동자세가 되는 것이 아닌가? 신통하게도 그놈은 이검한의 말을 dosl 빛 속에서 금빛의 돔은 부서져 버린 달의 테처럼 싸늘하고도 창백하게 빛나고 있었지 그의 곁에서 부관이 입을 열었어 완전히 dosl 옛날 모습으로 돌아가지는 못하겠지만 일단 복구는 순조롭습니다 옛날로 돌아갈 필요는 없다 도시란 변하기 마련이니까 펜대를 두꺼운 문진 옆에 내려놓으며 dosl 무엘은 피로한 듯 두 눈 사이를 만지작 거렸고, 곁에 놓인 붉고 투명한 술이 반쯤 담긴 잔을 들어올렸어 기력을 돋구워 dosl 주는 한밤의 술 한모금 홀짝이며 무엘은 생각난 듯 물었지 에테이의 병사들은 어떻게 하고 있나 반대가 있었지만, 그들을 복구 인력에 넣은 것은 잘된 일이라고 봅니다 성실하게 맡은 일을 잘 해내고 dosl 있습니다 아직 반감이 가시지 않은 것 같지만 지금은 포로 신분이지만, 가능하다면 장차 자유롭게 풀어주고 파일라 에드소의 시민으로 살아가게 하고 싶다 이제 더 반목해야 할 이유는 없는 셈이니 그는 무거운 한숨을 내쉬며 의자에 깊숙이 기대었어 뭐, 아직은 먼 이야기 일테지만 당장 해야할 일들이 너무 많아 그는 움푹 패인 눈으로 창밖에 떠 있는 한 조각의 달과 망령처럼 을씨년스럽게 서 있는 대신전의 돔을 지켜보았어 한동안 묵묵히 있다가 그는 누구를 향해dosl 는 기뻐서 말했다 황상께서도 저희 희에 몸담고 계셨군요 그런데 어떤 당에 계신지요? 그리고 몇 대의 향을 피우시는지 거기까지 dosl 이야기하다 보니 그는 자기가 너무도 멍청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청나라의 황제인데 어째서 반청복명을 하겠는가? 그는 자신에게 말했다 이 멍청한 녀석을 dosl 때려줘야겠구나 그는 철썩철썩 소리가 나도록 자기 뺨을 후려쳤다 강희는 몸을 일으키더니 서성거리며 말했다 그대는 만주의 벼슬아치로서 우리 대청나라의 녹봉을 dosl 먹고 있으면서 마음속으로는 반청복명의 생각을 지니고 있었네 만약 그대의 공로를 생각하지 않았다면 그대에게 백 개의 머리가 달려 있다해도 소용없을 걸세 예, 예 황상께서 넓으신 아량을 베푸셨기 때문에 소신의 머리통을 dosl 지금까지 보전할 수 있었습니다 소신은 즉시 천지회에서 탈퇴하겠으며 어떤 일이 있더라도 천지회의 향주 노릇은 그만두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부터는 결코 반청복명을 하지 않겠으며 반명복청을 전문적으로 하겠습니다 강희는 우스운 것을 참으며 속으로 욕을 하면서 말했다 우리 대청나라가 망한 것도 아닌데 무엇을 회복한다는 것이야? 터무니없는 소리만 지껄이고 있군 위소보는 재빨리 말했다 예,